바로 며칠전 일인데 벌써 아주 오래 지난것 처럼 느껴지네요.
월요일날 비행기 연착돼서 시카고 시간으로 9시에 떠나 샌디에고 시간 밤11시에 도착했습니다. 공교롭게도 저의 두번의 마라톤 출전은 다 비행기타고 가는거였네요. 오랜만에 시카고가서 가을 풍경과 오랜만에 쌀쌀한 날씨를 경험했고 마라톤은 여전히 “이걸 왜하나” 하는 운동이지만 247형님들, 이제 바람불면 넘어질거 같은 누님 한분, 그리고 젊은 피 미영씨 덕분에 두번씩이나 참가 했네요.
당연히 메이저 대회라 포스터도 회사 사무실에 붙여놨는데 회사에서 별로 자랑할 애들이 없네요. 그래도 볼때 마다 새롭습니다. 2012년 1월 1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다같이 새해를 시작했고 2012 년 10월 7일 시카고 다운타운을 뛰고, 아마 잊지못할 날들이 아닌가 싶네요. 247 아니었으면 그냥 전 모르고 살았을것을, 늘 감사드립니다.
마라톤전날 샘형님댁 파스타 파티에서 구이사님을 통해 전해들은 큰 형님의 메세지도 감사드리고 술자리 많은 한국에서도 늘 운동하시길 바랍니다. 타국에서 고생하시고 계실 김변호사님 도 잘 지내시기 바라고, 곧 뉴욕 대회 줄전하실 곽권사님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.
2012년도 벌써 저물어 갑니다. 런닝머신 기계의 시간은 잘 안가더만 왜이리 시간은 빨리 가나요?
또 다른 목표를 세워서 준비하고 같이 이뤄 나갈수있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.
준수 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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